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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림하는 이야기

    엄마들이 많이 계시는 곳인것 같네요. 왜 여기를 진작 몰랐을까요?

    아이가 이제 9살입니다.  신생아때부터 있던 아토피가 요즘 여름과 추석지나면서 피크를 달리고 있습니다. 온몸이 성한데가 없구요. 긁느라 손이 아플 지경입니다.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아이나 저나 신경이 곤두서서 집안분위기가 말이 아닙니다.

    정말 아토피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삼성병원이 아토피특화가 잘 되어있는 듯 해서 거기를 가볼까 합니다.

    그런데, 거기 가봐야 온통 연고처방만 해주지 않을까 걱정이구요

    프리허그한의원이 유명한것 같던데 한의원 치료가 과연

    재발하지 않는지, 약에 스테로이드 든거 아닌지 고민중입니다.

    너무 고민이 되어서 이까페 저까페 물어보고 있는 중인데요

    정보 아시는 분들 많은 답변 부탁드릴게요.

    꼭좀 부탁합니다.  메일 남겨드릴테니 메일을 보내주셔도 좋구요.


    댓글 '9'

    조은나라맘

    2011.09.21 15:49:12
    *.7.132.43

    저는 삼성병원은 아니고 세브란스하고 프리허그한의원 다녀본 사람입니다.

    저는 우선은 피부과를 가보시길 권해요.. 물론 피부과 가보셨겠지만 아이가 상태가 나쁘다면 감염이 되었을 가능성도 있는데, 무조건 한의원가서 스테로이드 끊는다 이런거는 아주 위험한 발상입니다. 피부과하고 한의원 병행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럼 아이가 피부가 확 뒤집어지는 걸 막으면서도 서서히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프리허그는 치료에 대해 관점이 아주 명확하고 과학적입니다. 보통은 한의사들한테 아토피에 대해서 물어봐도 명확하게 알려주는 사람이 없어요.. 무조건 치료받으라 그러고 대충 얼버무리고 그러는데 여기는 관점이 과학적이고 명확합니다. 그 점이 마음에 들었구요. 그룹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치료효과에 대해서 의심하지 않아도 되는 점도 좋았습니다.

    치료율80% 이런말 어떻게 믿겠습니까?

    그렇다고 해도 님이 직접 여러군데 다니시며 상담받고 판단하시는게 좋습니다. 까페다녀보셔야 온통 홍보글만 있구요.  아이키우시는 엄마가 아토피박사실텐데 직접 판단하셔야 해요.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네요.

    saeunjoo

    2011.09.21 15:57:00
    *.126.210.215

    일단 희망적인 내용이 아니라 많이 망설였는데요.

    혹시 도움이 되실까해서 제 경험 말씀드릴게요. (근데 이건 순전히 저의 경우에요)

     

    제가 알기론 아토피, 알러지성 비염 ,  천식  이게 모두 같은 뿌리라고 알고 있어요.

    저와 제 아이는 세가지 증상이 조금씩 다 있는데 그 중에서 비염이 가장 심해요.

    양방,  한방   어디 어디가 유명하더라 ,   다 나았다   이런 이야기 듣고  한약도 많이 먹여보았는데   우리 아이는 먹일때뿐이었어요 .   그렇다해도 또 방치하고 손놓을 수도 없는것 같아요.

    제 어렸을때를 생각해보면  학기초 4월에는 꼭 결석을 했었지요.   이게 없어진게 제 기억으론 중학교 입학후였어요.

     

    제 생각엔 모든 알러지성 질환이 환경과 섭생이 중요하고 몸의 자가면역력이 참 중요한것 같아요.    약도 쓰면서 모든걸 조심해야하니 아이가 어느정도 클때까진 정말 늘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한 것 같아요.

     

    늘 아이의 상태를 살펴가면서 면역력을 키워주는게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돼요.

    성인이 된 저도 늘 여러가지를 항상 조심하고 있답니다.

    구구절절 많이 썼는데 크게 도움은 못되는것 같아 죄송해요.

     

     

    민주민서공주맘

    2011.09.21 16:34:17
    *.124.233.2

    너무 안타까운 마음에 저도 한말씀 드립니다.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제 조카 이야기 인데요

    제 조카가 어렸을때부터 아토피가 있었고 지금도 알러지 때문에 고생을 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어릴때는 경희 의료원에 다니면서 한방으로 침을 맞으면서 치료를 했습니다.

    다행이 맞았던지 아토피 관련해서는 현재는 없지만..  어렸을때부터 다녔고

    제 기억으로는 초등학교 저학년때 없어진거 같습니다.

    그렇지만 먼지 알러지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그부분은 잘 씻고 먼지가 좀 없으면 조용하고 그렇지만 환절기에는 여전히

    얼굴 부위는(주로 눈 코 입) 이 간지러워해서 그때만 약을 별도로 먹고 잇습니다.

    남자아이라 그런지 몸은 조금 지저분하면 좀 가려워 하구요...

    그래도 그 정도면 다른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 보다는 많이 치료가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그간 저희 친정 엄마가 신경쓰신건 말로 다 표현은 못하지요...

    그래도 요즘에는 얼굴 가려움말고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지가 좀 부지런해서 잘 씻던가 새언니가 좀 챙겨야하는데 맞벌이인 관계로 쉽지가 않네요...//

    혹시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ps.: 침을 맞는데요 무지 아픈 부위만 놓는다고 합니다.

    병원 가자고 하면 벌벌 떨면서 안간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병원 안가고 간지러울래, 침 맞고 안간지러울래

    하면 병원 간다고 하고 그 침을 맞으면서도 꾹 참습니다....

     

     그렇게 힘든게 아토피인가 해서 침맞는거 보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제가 데려간적도 많았거든요...

    참 그리고 한가지 더요...알러지 관련해서는 치료제가 대부분 스테로이드를 쓸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절해서 잘 써야 한다고 하더라구요...--언니가 간호사 였는데 그러더라구요...

    고기보다나물

    2011.09.21 18:06:52
    *.7.132.46

    아토피스트레스는 진짜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은 모르죠.
    전 아이의 아토피때문에 노이로제걸려서 오히려 제가 우울증치료까지 받은지라..
    그냥 지나칠수가 없네요..

    제가 우울증 치료까지 받았으니 저희집분위기도 암-울 그 자체였습니다.
    아이가 아토피때문에 간지럽다고 긁는 손을 얼마나 매정하게 때렸는지

    저는 심지어 지나가는 뽀얀피부의 아이를 보며
    '내 아이였으면..'그런 정말 말도안되는 생각까지도 했었거든요
    지금 생각하면 진짜 나쁜엄마였네요

    이 상태론 도저히 안되겠다 싶더라구요..그래서 저도 대학병원이랑, 유명한 피부과, 한의원 다 가서 상담받아봤는데
    그렇다할 정도로 믿음이 가는 곳이 없었어요
    아니, 제 마음을 풀어줄 만큼 따뜻한 말 한마디 해주는 곳이 없었던게 맞겠네요
    프리허그라는 한의원도 그래서 다녔습니다.
    학급치료로 진료를 한다고 해서 처음엔 거부감도 많이 들었는데 , 그래도 학급치료 통해서 아이의 아토피뿐만 아니라 제 우울증도 많이 좋아졌어요
    옛말 틀린거 없어요 '기쁨은 함께하면 배가 되고,슬픔은 함께하면 반이 된다'
    아토피에 대한 아픔을 서로서로 나누니까 반이 되더라구요

    어떤엄마들은 아이가 약을 잘 못먹어서 아토피치료하기 힘들다, 음식관리하기가 제일 힘들다 그러는데.. 우리아이는 윗분의아이와 비슷하게 침을 놓을때 너무  아파해서  고생했습니다. 아이 말로는 침 맞을때 몸이 찌릿찌릿 한다고.. 왜 이렇게 아프게 놓으시는 거냐고 처음에 뭣도 모르고 따지기도 했는데..다른곳과 달리 무슨 비법의 침을 놓으시는 느낌이었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아이가 아파한 만큼  침효과도 좋은것 같아요.

    보니까 초등학생 정도면 참고 맞는 것 같던데 ..9살이면 맞을 수 있겠네요

     

    지금은 저도 아이도 아토피와 마지막 이별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옆에서 밥달라고 징징되는 우리 아이가 더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뭔가 정보를 나누고 싶은데, 제가 지금 마음만 앞서는 지라 제대로 전해질런지 모르겠네요 .. 아이는 아이대로 힘들지만,전 글을 쓰신 엄마가 걱정되네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profile

    수연씨

    2011.09.21 21:11:25
    *.97.10.103

    제 딸아이는 8살입니다.

    이제껏 알레르기 같은거 그닥 염려할 것 없이 지내왔는데

    올 봄 여름이 끝나가는 무렵까지, 입술부터 시작해 얼굴 전체가 빨갛게 부어올랐다 내리기를 반복해 뒤늦게서야 서울 괜찮다는 피부과를 찾아갔더니

    아이가 햇빛 알레르기라고 하더라구요.

    연고 처방받아 가라앉히고는 햇빛이 무서워 여름내내 거의 밖엘 못나가고 지냈어요.

    햇빛속에서 오래도록 있었던 것도 아니고, 불과 단 몇분만에도 그렇게 되더라구요.

     

    나름대로 방법을 연구해보다 책을 하나 찾았는데,

    '내아이의 전쟁, 알레르기' 라는 책이예요.

    Ebs 제작팀이 만든 책이고, 방송을 했었던 내용이더라구요.

    이걸 다 읽고나니 스테로이드가 마냥 두려워해야할 존재는 아니었고,

    반드시 알레르기는 병원을 방문해 원인을 찾아야 하는거더라구요.

    저도 삼성병원과 아산병원을 놓고 고심을 하다

    아산병원으로 결정을 했어요..

    현재는 예약만 해놓은 상태여서 결과는 아직이구요..

    딸아이 상태가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게 괜찮아졌지만,

    내년 여름이 사실 너무 두려워서 원인+예방 차원에서요..

     

    혹시 책을 아직 안보셨다면 한번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려요..

    아이에게 잘 맞는 치료법을 찾으셔서 결과가 좋으시길 바래요..

     

     

     

    콩쥐맘

    2011.10.01 09:05:48
    *.50.215.203

    제아이는 생후 15일부터 아토피가 생겨서 병원에 갔더니 연고를 처방해주더군요

    아무생각없이 바른 연고가 나중에는 코끼리 등짝처럼 갈라지고 피가나서 고생 엄청했답니다 . 한의원 연세 세브란스 등등 안다니는 병원이 없었구요  나중에는 용인에 있는 문둥이도 낫는다는 피부과에 갔다가 진료 거부당했죠.

    의사가 그러더군요  먹을거리고 고치라고...안그러면 아이 생명 위험하다고..

    세브란스에서 알러지 반응검사 받았더니 김과 쌀밥외에는 먹을거리가 없다고 했거든요

    그때부터 무모하게 연고 칼같이 끊었다가 아이 엄청 고생했습니다

    진물이 뚝뚝흘러 아빠 면티 원피스처럼 입혀서 밤잠 설쳤죠

    유치원에 도시락싸가지고 보내고....

    음식 다 유기농으로 바꾸고 고기는 한동안 안먹였죠.

    그렇게 8년정도 고생하니 아이 피부가 정상처럼 돌아오더군요.

    연고에 의지하면 처음에는 말짱하게 낫다가 나중에는 연고로 도배해도 낫지않습니다

     

    먹거리 단속하시고 보습에 신경써주세요

    지금 딸아이는 중3인데 이젠 약간 피부가 거치다는 느낌만 있지

    아토피인줄 모릅니다

     

    가리는 음식 별로 없을만큼 다 잘먹구요ㅕ

    다만 인스턴트음식은 잘 안먹이려고 노력합니다.

     

    아토피는 단거리 경주가 아닙니다

    장거리 경주예요

    조급하게 마음먹지마시고 천천히 가세요

    여우빈

    2011.11.02 17:45:47
    *.174.85.174

    많이 힘드시겠어요

    그맘 누구보다도 잘알죠

    아토피는 완치라는게 없는거 같아요

    꾸준히 음식 조심하고 면역체계를 세워주면

    언제든지 이겨낼수 있는 질환이기도 하구요

    우리아들도 태어나서부터 태열인줄 알았는데

    나중 점점 심해져서 한약으로 치료했어요

    물론 지금 5살이지만 거의 없구요

    귀밑하고 고추밑에 환절기에 좀 가려워하구요

    저는 절대 연고 안발라줘요

    그때뿐일걸 알거든요

    한의원에서도 요즘은 연고처방해준다하던데...ㅜㅜㅜ

    궁금하시면 연락주세요

    여기다 설명해봐야 광고라고 할꺼구해서

    제 메일주소 남깁니다

    hand0804@naver.com

    좋은소식 있기를 정말 간절히 기도합니다

    동안새댁

    2011.12.21 12:40:40
    *.215.234.44

    아토피는 스테로이드 꼭 필요해요 얼마전 조선일보에 아토피관련 기사나서 저 스크랩해뒀어요 저도 아기때문에 병원고민했었는데요 다 가보세요 한의원은 소아한의원 가보시구요 근데 체내열을 다스리는 한약같은거 지어줘요 피부과는 가서 알러지테스트 해달라하세요 원인찾는거에요 환경도있지만 음식이나 특정 섬유등도 있으니까요 제동생 아토피 진짜심했는데 지금은 반들반들 예쁜도자기 피부아가씨에요우리부모님이요?시행착오 많았는데 요약하면 무조건 골고루잘먹이고, 집안 먼지없이 잘닦고 환기자주하고 눕고덮는 이불 꼭 털구요 잘씻기고 보습을엄다청했어요 피부위로 크림이번들거릴정도로 저도 지금 우리아기한테그러고 있는데이 좋아졌답니

    주하맘

    2012.02.07 23:27:31
    *.142.32.133

    부디 제 의견 참고해주세요.

    괜히 아이 고생시키지 말고 빨리 삼성병원이든 서울아산병원이든

    소아아토피 전문의에게 가서 처방 받으세요.

    거기서 스테로이드 연고 받으라고 하면

    정확히 용량대로 바르시고요.

    저희 아이도 아토피로 아산 갔는데

    동네 소아과랑 비슷해보여도 섬세한 부분까지 알려주기 때문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예를들면 우리 아이는 피검사를 통해서 음식 알러지가 아니라는 걸 알았어요.

    제가 아는 언니 아기는 콩과 우유에 알러지가 있다는 걸 알았고요.

    우선 피검사부터 해서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시고요..

    (피검사하면 어떤 음식에 아토피가 있는지 정확히 나옵니다.)

    나머지 보습과 목욕 방법, 약의 정확한 사용법(용량과 바르는 방법, 시간 등),

    영양 상담까지 다 해줍니다.

    (저는 아산에서 했지만 아마 삼성병원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한의원은 그 다음에 찾으셔도 늦지 않습니다.

    한방은  치료에 도움을 주거나 예방 차원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예요.

    아토피가 심하면 일단 급한 불부터 빨리 끄고

    피부가 재생력을 회복한 다음 다른 식이요법이나 등등이 도움이 됩니다.

     

    이건 제가 생방송60분 부모 등

    기타 아토피 관련 특집 방송 등에서

    전문가들이 하는 얘기 다 뒤져보고 얻은 지식이예요.

    정보가 너무 많다보니 이것저것 해보고 아이 고생시키는 부모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부디 큰병원 가서 처방 받으시길, 또는 이미 가셨길 바라고요,

    아이도 부모님도 아토피의 고통에서 빨리 벗어나시길

    진심으로 빌어요.

    같은 아이 키우는 부모 마음에서

    늦은 시간이지만 이렇게 길게 답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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